작업
장곡리 주택
봄 건축연구소
2024. 8. 15. 08:39
ㄱ자로 마당을 감싸는 살림채와 서재 겸 작은 소모임을 위한 공간이자 반려견들을 위한 별채가 있는 파주 장곡리의 주택.
기성품이 있기에 현실적으로 건축이 가능하지만 건축에서 핸드메이드의 매력을 떨치기란 어렵다.
내가 직접 짓기 어려운 건축은 그런 아련한 손맛도 결국은 돈을 들여야 해결되기 마련인데, 가끔 프로젝트에 관여된 모두의 순수한 의지로 단지 물건에 머무는 것을 넘어 가치가 있는 어떤 것을 만들기도 한다.